Arthur Hayes

Arthur Hayes는 초기 단계(early stage) 투자 펀드인 Maelstrom의 최고투자책임자(CIO)입니다. 아서 헤이즈 본인의 자금으로 Maelstrom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에 단기적인 실적에 집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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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Hayes

Arthur Hayes는 초기 단계(early stage) 투자 펀드인 Maelstrom의 최고투자책임자(CIO)입니다. 아서 헤이즈 본인의 자금으로 Maelstrom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에 단기적인 실적에 집중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암호화폐 인프라 개발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 트레이더로 시작하다

아서는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sylvania)의 와튼 경영대학(The Wharton School)에서 경제학 및 금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당시 졸업생의 대부분이 미국 맨해튼의 월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반면, 그는 2007년 월가 대신 홍콩의 도이치 뱅크(Deutsche Bank)로 향했습니다.

도이치 뱅크에서의 인턴십 기간 동안 그는 상사에게 식사를 가져다주는 허드렛일조차 수익 창출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저는 모든 주문에 꽤 많은 마진을 남겨 매주 수백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데스크의 모든 직원이 제가 하는 일을 알고 암묵적으로 승인했습니다. 게임은 게임을 존중합니다.”

이후로도 금융권에 몸 담았던 아서는 2013년 봄, 씨티그룹(Citi group)에서 해고된 후 비트코인 차익 거래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습니다. 그해 중국이 자금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홍콩에 비해 중국의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았고, 그는 이를 이용해 홍콩에서 싸게 매수한 비트코인을 중국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방식의 차익 거래를 통해 이익을 봤습니다.
 

BitMEX,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에 혁신을 가져오다

그가 도이치 뱅크와 씨티그룹에서 맡았던 전문 분야 중 하나가 선물 계약 거래인 만큼,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월가 스타일의 트레이딩을 비트코인에 도입하고자 하는 트레이더를 위한 선물 거래소를 기획했고 2014년 동료 Ben Delo, Sam Reed와 함께 BitMEX를 설립했습니다. BitMEX는 대표적인 파생상품 시장인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이름을 본딴 비트코인 상업 거래소(Bitcoin Mercantile Exchange)의 줄임말입니다.

처음 6개월 이상은 BitMEX에서 거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서는 BitMEX의 레버리지 한도를 경쟁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0배로 늘렸고, 이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자 결국 100배로 올렸습니다. 그 결과, BitMEX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대담한 트레이더, 혹은 가장 무모한 트레이더가 찾아야 할 곳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후, 파생상품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 트레이더들을 위해 2016년 5월, BitMEX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에 대해 누구나 쉽게 베팅할 수 있도록 무기한 선물 스왑을 출시했고, 이러한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활용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펀드인 Maelstrom을 설립하다

아서는 2022년에 장기적 관점의 투자 펀드인 Maelstrom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는 컴파운드(Compound Finance), 아베(Aave), 유니스왑(Uniswap) 등 주류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모두 2017년에 설립되었지만 2019년까지 누구의 레이더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2020년 여름 탈중앙화 금융(DeFi)이 대세가 될 때까지 주류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장기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설명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전환점은 지금 당장이 아닌 2024년경이 될 것이며, 그때부터 해당 프로젝트들이 약속을 이행하고, 제품을 만들고, 고객을 확보하고, 기술이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했는지에 대해 시장이 의문을 갖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0~2021년 COVID-19으로 인한 강세장에서 유니스왑, 컴파운드, 아베의 클론 프로젝트에 자본이 넘쳐났던 것처럼 클론 프로젝트와 무작정 따라 투자하는 투자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서는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회사가 진정으로 가치가 있고 어떤 회사가 모방작에 불과한지를 식별하는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Writer: Chris Park, Research Contributor at DeSpread
Reviewed by Jeehyun Ham, PR Lead at DeSpread

#BitMEX #ArthurHa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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